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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센스, 2025년 CGM 매출 목표 초과…4분기 해외 비중 역전

기사입력 2026.02.11 14:28
  • 글로벌 바이오센서 전문 기업 아이센스(대표이사 차근식, 남학현)의 연속혈당측정기(CGM) 부문 매출이 연초 목표를 넘어섰다.

    아이센스는 2025년 연결 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액 3,157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CGM 부문 매출은 176억 원으로, 연초 제시한 목표치인 150억 원을 상회했다. 국내 매출은 약 109억 원, 해외 매출은 약 67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4분기에는 해외 CGM 매출이 국내 매출을 웃돌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CGM 사업에서 해외 비중 확대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이미지=아이센스
    ▲ 이미지=아이센스

    아이센스는 CGM 사업 확대에 대응해 송도 2공장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을 완료하고, 연간 생산능력을 200만 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CGM 제품인 ‘CareSens Air’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27개국에 출시되며 판매 국가가 늘어났다.

    회사에 따르면 혈당측정기(BGM)와 현장 진단(POCT) 등 기존 사업 부문은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유지한 가운데, CGM 부문은 연구개발과 임상, 인허가 비용이 선제적으로 반영되며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됐다. 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최근 연속혈당측정기(CGM)를 둘러싼 시장에서는 병원 중심의 검사와 별도로, 일상적인 혈당 관리 보조 수단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CGM 활용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환경 속에서, 아이센스의 CGM 매출 증가 역시 이러한 변화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CGM 매출 증가를 곧바로 당뇨 관리 방식의 전환이나 시장 구조 변화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CGM은 기존 혈당측정기(BGM)를 대체하기보다는, 일부 환자군과 특정 관리 목적에서 병행 활용되는 단계에 가깝다. 현재로서는 CGM이 의료 현장과 일상 관리 영역에서 활용 가능성을 점진적으로 넓혀가고 있는 흐름을 확인하는 수준이다.

    아이센스는 CGM 사업을 중장기 성장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에 따라 안정적인 혈당 사업 기반 위에 CGM 성장을 더해 사업 구조를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회사는 CGM 업그레이드 제품 출시, 글로벌 리시버 공개, 성인 및 소아·청소년 대상 확증 임상 등을 진행했으며, 차세대 모델인 ‘CareSens Air 2’는 현재 임상과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7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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