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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양산공장 카카오 가공설비 본격 가동…생산 효율 개선

기사입력 2026.02.11 09:45
  • 롯데웰푸드는 경남 양산공장에 도입한 신규 카카오빈 가공 설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양산공장 내 BTC라인(카카오매스 생산라인)에 설치됐으며, 국내 대기업 가운데 카카오매스를 직접 생산하는 설비를 갖춘 사례로 꼽힌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9월 약 150억원을 투자해 신규 설비를 도입했으며, 약 4개월간의 안정화 과정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규 설비 도입으로 공정 수는 기존 대비 약 25% 감소했으며, 카카오매스 생산능력은 시간당 1톤에서 2.5톤으로 확대됐다.

  • 양산공장 BTC 라인에서 생산된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 ./사진=롯데웰푸드
    ▲ 양산공장 BTC 라인에서 생산된 신선한 액상 카카오매스 ./사진=롯데웰푸드

    카카오매스는 초콜릿 제조의 핵심 원료로, 일반적으로는 수입산 고체 형태로 공급된다. 롯데웰푸드는 카카오빈을 직접 가공해 액상 카카오매스를 생산하는 방식을 유지해 왔으며, 이를 통해 원료 수급 안정성과 품질 관리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고 설명했다. 해당 BTC라인은 1995년 처음 구축됐다.

    양산공장에서 생산된 카카오매스는 가나, 빼빼로, 몽쉘, 크런키, ABC초콜릿 등 롯데웰푸드 주요 초콜릿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회사는 원료 단계부터 완제품까지 자체 관리하는 구조를 통해 제품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설비 고도화를 계기로 카카오 원료 가공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빈투바(Bean to Bar)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초콜릿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신규 설비 도입으로 생산 효율성과 원료 관리 역량이 개선됐다”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초콜릿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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