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구화선 원장 공동연구팀, 자궁내막-온-어-칩 연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게재

기사입력 2026.02.02 09:00
  • 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연구 논문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차의과대학교 강윤정 교수 연구팀과 성균관대학교 안중호 교수 연구팀이 함께한 공동 연구로, 실제 환자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를 활용해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재현한 ‘혈관화 자궁내막-온-어-칩(endometrium-on-a-chip)’을 구현한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이를 기반으로 자궁내막 수용성 평가 시스템 ERS2를 제시하며, 반복 착상 실패 환자의 자궁내막 상태를 평가하는 연구적 접근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궁내막-온-어-칩은 상피 오가노이드, 기질세포, 혈관내피세포의 3층 구조로 실제 자궁내막 환경을 정교하게 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환자별 자궁내막 특성을 반영한 연구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연구에서 제시된 ERS2 시스템은 환자별 자궁내막 수용성과 혈관 형성 상태를 점수화해 표준화한 평가 도구로, 기존 평가 방식에서 포착하기 어려웠던 환자 간 차이나 동일 환자의 치료 경과에 따른 변화를 연구적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연구 과정에서는 환자별로 반응 양상이 다른 치료 약물을 비교 관찰하고, 혈소판 풍부 혈장(PRP) 치료 이후 자궁내막 변화 양상을 연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연구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함께 검토됐다.

    한편, 국내 시험관아기 시술의 상당수가 개인병의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의가 연구에 참여하는 과정에서는 생명윤리심의 절차와 연구 인프라 측면에서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도 나온다.

  • 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구화선 대표원장 /사진=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 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구화선 대표원장 /사진=베스트오브미 여성의원

    구화선 원장은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임상의가 현장에 꼭 필요한 연구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며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착상에 실패하는 환자들을 진료하며 자궁내막 수용성 연구의 필요성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를 위해 필요한 자궁내막 조직 샘플을 환자들에게 요청했을 때, 같은 어려움을 겪는 다른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참여하겠다는 환자들의 동의와 협조가 연구의 출발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구 원장은 또 “난임 환자에게 시간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라며 “환자 개개인의 자궁내막 상태를 더욱 정확하게 이해해 임상 현장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연구에 기반한 임상 진료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내용을 소개한 것으로, 실제 진단·치료 적용은 추가 검증과 의료진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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