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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공항에서 마카오까지 40분… 마카오관광청, 입국 절차 없는 '무료 직행 버스' 연말까지 운영

기사입력 2026.01.23 17:58
  • 사진제공=마카오관광청
    ▲ 사진제공=마카오관광청

    홍콩과 마카오를 하나의 여행권으로 묶으려는 마카오 정부의 전략이 구체화되고 있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홍콩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해외 여행객이 마카오까지 비용 부담 없이 이동할 수 있는 ‘Fly You to Macao’ 프로모션을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책은 행정 절차의 간소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국적을 제외한 해외 여행객은 홍콩공항 도착 후 별도의 입국심사나 수하물 수취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대신 공항 제한구역 내 스카이피어 터미널에서 마카오행 직행 버스(Bonded Bus)에 바로 탑승할 수 있다.

    해당 노선은 세계 최장 해상교량인 홍콩–주하이–마카오 대교(HZMB)를 경유하며, 마카오 도착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 기존의 번거로운 환승 체계를 단축해 홍콩과 마카오 사이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힌 셈이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은 2024년부터 이어온 이 서비스를 통해 연계 여행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식, 스포츠 이벤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마카오가 보유한 복합 관광 자원을 해외 마케팅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유치영 마카오정부관광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한국 여행객이 복잡한 과정 없이 마카오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무료 버스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로모션 기간 중 이용 횟수 제한은 없다. 다만 좌석 상황에 따라 조기 소진될 수 있어 여행 전 잔여 좌석 확인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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