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소 주입 폼과 카본 플레이트의 균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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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시작하지만, 달릴수록 점점 더 속도를 내고 싶어지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데미언 페리 푸마 글로벌 러닝 PLM 마케팅 총괄의 이 발언은 신제품 러닝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Deviate NITRO™ 4)가 추구하는 개발 방향과 제품 포지셔닝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푸마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일상 러닝의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러닝 경험을 제안한다.
푸마는 최근 러닝이 기록 경쟁을 넘어 일상 속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다는 흐름에 주목해왔다. 데미언 페리는 “러닝은 더 이상 특정 선수만의 영역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활동이 됐다”며 “푸마는 친근한 러닝 경험에서 출발해 점차 퍼포먼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품을 설계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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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는 이러한 방향성을 기술적으로 구현한 모델이다. 푸마의 질소 주입 쿠셔닝 기술 나이트로폼(NITRO™ FOAM)을 적용해 가볍고 반발력 있는 착화감을 제공하며, 개선된 카본 복합 구조를 통해 안정적인 추진력을 더했다. 데미언 페리는 “카본의 딱딱함보다는 유연성과 탄력을 강조했다”며 “달릴수록 자연스럽게 속도를 높이고 싶어지는 감각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정성 역시 이번 신제품의 핵심 요소다. 전작 대비 넓어진 풋박스를 적용해 발의 압박을 줄였고, 러닝 시 안정적인 착지를 돕도록 설계됐다. 그는 “초보 러너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폭넓게 신을 수 있는 제품”이라며 “편안함을 기반으로 퍼포먼스를 경험하는 것이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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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선보이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 4는 레이싱에 특화된 모델이다. 100% 카본 플레이트를 적용해 속도와 반발력을 극대화했으며, 경량화를 통해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한다. 데미언 페리는 “엘리트 4는 레이스 데이를 위한 선택이고,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는 훈련과 데일리 러닝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두 제품의 차이를 설명했다.
신제품 공개와 함께 운영된 팝업스토어는 푸마의 체험 중심 마케팅 전략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푸마코리아 스포츠퍼포먼스 마케팅팀 김희돈 팀장은 “러닝화는 직접 신고 뛰어보는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팝업은 제품을 보고, 신어보고, 실제로 달려보는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팝업 공간에서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 시리즈를 중심으로 러닝화, 어패럴, 액세서리를 함께 선보였으며, 실내외 러닝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서울숲 인근에서는 약 3km 구간의 러닝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가자들이 푸마 러닝 코치와 함께 실제 러닝 환경에서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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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마,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 제품과 팝업스토어 현
김희돈 팀장은 “푸마는 러닝 커뮤니티와의 연결을 중요한 브랜드 자산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러닝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러너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푸마는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4 출시를 시작으로, 일상 러닝부터 퍼포먼스 러닝까지 아우르는 체험 중심 전략을 통해 러닝 카테고리 전반에서 브랜드 존재감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