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

AMD, ‘아드레날린 AI 번들’ 공개로 워크로드 단축한다

기사입력 2026.01.23 12:29
윈도우 환경 로컬 AI 구축 과정 대폭 간소화
GPU·NPU 기반 PC AI 생태계 확장 노린 전략
클라우드 의존 줄이는 ‘개발자 친화’ 행보
  • AMD가 ‘AMD 소프트웨어 : 아드레날린 에디션 26.1.1’을 출시했다. /AMD
    ▲ AMD가 ‘AMD 소프트웨어 : 아드레날린 에디션 26.1.1’을 출시했다. /AMD

    AMD가 ‘AMD 소프트웨어 : 아드레날린 에디션 26.1.1’을 출시하며, 선택형 설치 방식의 ‘아드레날린 AI 번들’을 새롭게 공개했다. 해당 번들은 AMD 라이젠 프로세서와 라데온 GPU 기반 시스템에서 별도의 복잡한 설정 없이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윈도우 환경에서 AI 개발을 시작하려면 드라이버 설치는 물론 파이썬 환경 구성과 프레임워크 간 의존성 조정까지 수작업으로 진행해야 했다. 특히 GPU 가속 환경에서는 사소한 설정 오류 하나로도 개발이 중단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아드레날린 AI 번들은 이런 과정을 자동화해 설치 단계부터 로컬 AI 실행까지의 흐름을 단순화한 것이 핵심이다.

    번들에는 윈도우용 파이토치가 포함돼 있어 모델을 직접 학습하거나 사전 학습된 모델을 불러와 추론을 수행한다. 이미지 생성 영역에서는 ROCm 기반 파이토치를 활용하는 컴피UI가 제공되며, 텍스트 생성과 프로토타이핑을 위해 올라마와 LM 스튜디오도 함께 구성된다. 여기에 AMD 하드웨어에 최적화한 텍스트-이미지 생성 도구인 어뮤즈까지 포함돼 생성형 AI 전반을 로컬 환경에서 실험하도록 했다. 

    하드웨어 지원 범위도 비교적 넓다. 아드레날린 AI 번들은 라데온 RX 9000 시리즈와 RX 7000 시리즈 중 RX 7700 이상 GPU, 그리고 라이젠 AI 맥스, AI 400, AI 3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해당 조건을 충족하는 시스템에서는 별도의 클라우드 사용 없이 PC 내부 자원만으로 AI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이번 드라이버 업데이트에는 신규 라이젠 AI 9 및 AI 7, AI 5 프로세서에 대한 지원도 추가됐다. 동시에 일부 최신 게임 타이틀에 대한 최적화도 포함돼, 콘텐츠 제작과 게임, AI 활용을 동시에 고려한 드라이버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