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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제이(POJ)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관문인 노이바이 국제공항 내 대형 전광판 및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권 계약을 체결하며 베트남 공항 광고 시장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피오제이는 향후 10년간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 제2터미널(T2·국제선) 내 주요 출입국 동선에 설치된 디지털 광고 매체를 운영하게 된다. 해당 매체는 공항 이용객의 체류 시간이 비교적 길고 유동 인구가 집중되는 구간에 위치해,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 매체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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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은 베트남 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공항으로, 연간 수천만 명 규모의 이용객이 오가는 주요 항공 허브 중 하나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제노선이 운항되고 있으며, 최근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 회복과 함께 동남아 시장을 겨냥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피오제이가 운영할 디지털 매체는 노이바이 공항 국제선 터미널 내 대형 고해상도 LED 디지털 사이니지로, 입국장 수하물 수취 구역과 출국장 주요 구간에 설치된다. 출국장에서는 체크인 카운터와 출국 심사로 이어지는 이동 동선 인근에 배치돼, 공항 이용객의 시인성을 고려한 매체 구성이라는 설명이다.
해당 사이니지는 대형 LED 2기를 병렬로 배치한 트윈 비전 형태로 설계돼, 단일 메시지뿐 아니라 복수 브랜드 노출 및 영상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광고 연출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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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일 피오제이 대표는 “베트남 경제 성장의 중심지인 하노이의 관문에서 글로벌 기업과 현지 유망 기업을 연결하는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게 돼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노이바이 국제공항 광고 운영권 확보를 계기로 하노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주요 거점 도시로 디지털 옥외광고(DOOH)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공항 광고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피오제이는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베트남 공항 광고 패키지를 기획하고, 광고주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패키지는 공항 디지털 사이니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현지 시장 접근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