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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시즌을 맞아 서울과 제주 주요 숙박시설들이 객실 투숙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단순 숙박을 넘어 영화 감상, 웰니스, 액티비티 등 각 시설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콘텐츠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전략이다. 특히 개별 취향과 여행 목적에 맞춘 맞춤형 패키지로 겨울 호캉스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호텔 나루 서울은 휴식과 미식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시네마 인 룸'과 '스위트 애프터눈 스테이' 두 가지 패키지를 운영한다.
빔 프로젝터가 설치된 프라이빗 시네마 객실에서 OTT 콘텐츠를 대형 화면으로 즐기는 '시네마 인 룸'은 2026년부터 팝콘과 객실 미니바 이용 혜택을 추가했다. 한강뷰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부아쟁 조식이 포함돼 시티뷰 객실 가격으로 한강뷰를 감상하며 조식을 즐길 수 있다.
'스위트 애프터눈 스테이'는 체크인 당일 라운지 & 데크에서 제철 딸기로 구성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제공한다. 딸기 디저트, 호텔 시그니처 티 젤리, 세이보리 메뉴, 링귀니 바냐카우다로 구성됐다. 두 패키지 모두 객실 1박과 수영장, 피트니스 이용, 무료 발렛파킹 서비스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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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중산간에 위치한 기린빌라리조트는 웰니스 컨셉을 본격 도입한 첫 정규 패키지 '웰니스-모닝요가 패키지'를 선보였다. 매주 금~토 1박 일정으로 운영되며,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되는 모닝 요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플래티넘디럭스킹 객실 숙박과 함께 모닝 요가, 편의점 1만원 쿠폰, 1시간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을 제공한다.
리조트는 지역 웰니스 전문가들과 협업해 이 패키지를 운영하며, 향후 가족요가, 선셋 요가, 별빛 요가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린빌라 리조트 관계자는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으로 리조트의 핵심 콘텐츠로 웰니스 컨셉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첫 시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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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화월드는 힐링과 액티비티를 결합한 '윈터 베케이션'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랜딩관, 신화관, 서머셋 중 선택 가능하며, 신화관 투숙객은 신화워터파크 입장권과 사계절 온수 풀인 스카이풀을, 서머셋 투숙객은 탐모라 수영장과 찜질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는 9.81파크 제주의 레이싱과 링고 1회 이용권, 파더스가든 입장권과 귤 따기 체험권, 신화테마파크 빅 3 이용권,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이 포함된다. 9.81파크 제주와 파더스가든은 제주신화월드에서 차량으로 각각 15분,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