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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는 여행·초개인화·도시형 웰니스... 서울관광, 2026년 키워드는 ‘VITALITY’

기사입력 2026.01.19 16:58
  • 사진=서울관광재단
    ▲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 여행의 정의가 달라지고 있다. 유명 관광지를 체크하고 사진 찍는 대신, 동네 카페에서 현지인처럼 시간을 보내고, AI가 추천한 나만의 코스를 따라 걷는다.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이런 변화를 담아 2026년 서울 관광 트렌드 'V·I·T·A·L·I·T·Y'를 발표했다.

    'V·I·T·A·L·I·T·Y'는 8가지 키워드의 약자로, 단순한 방문을 넘어 도시의 활력을 여행자가 직접 체감하고 그 에너지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관광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트렌드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및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의 거시적 글로벌 관광 트렌드, 실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서울관광 실태조사 데이터', 인스타그램·유튜브·X(구 트위터) 기반 실시간 '소셜 데이터' 분석으로 정밀도를 높였다.

    첫 번째 키워드 'V(Vibrant Content City)'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울을 의미한다. 글로벌 관광이 단순 명소 방문에서 콘텐츠 몰입형 경험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서울은 다양한 콘텐츠 중심 몰입형 '현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I(Immersive Local Life)'는 로컬의 매력이 넘치는 서울을 뜻한다. 최근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현지인의 일상을 경험하려는 수요가 뚜렷해지고 있으며, 특히 재방문객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살아보는 여행', '동네 단위 체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T(Tailored Smart Travel)'는 내 취향에 딱 맞는 초개인화 여행 도시 서울을 나타낸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되며 과거의 '다다익선'식 관광에서 벗어나, AI 기반 추천으로 한정된 시간 내 '취향에 꼭 맞는'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A(Ambient Wellness)'는 일상 속 휴식과 회복이 있는 서울을 의미한다. 서울이 멀리 떠나지 않아도 일상 공간에서 몸과 마음의 조화를 찾는 도시형 웰니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관광객들은 자연·녹지부터 의료·뷰티·스파까지 최적의 힐링 장소를 발견하고 에너지를 충전하는 새로운 관광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L(Living Emotion)'은 좋은 감정으로 기억되는 서울을 뜻한다. 소셜 데이터에 따르면 서울은 편안함·설렘·안정감·행복 등의 단어와 함께 언급되며, 긍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도시로 관광객들에게 인식되고 있다.

    'I(Inclusive Choice)'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서울을 나타낸다. 서울은 럭셔리·가성비, 단체·혼행, 관광약자 여행 등 다양한 여행자들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관광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T(Trusted Global Hub)'는 안심하고 즐기는 서울을 의미한다. 서울은 처음 방문해도 불안하지 않은 도시로, 교통·안전·정보 접근성까지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다는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

    마지막 'Y(Your Seoul)'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서울을 뜻한다. 서울은 정형화된 이미지로 정의되지 않으며, 여행자 개인의 경험에 따라 수만 가지 모습으로 변화하는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길기연 대표이사는 "2025년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시대를 맞이한 만큼 시장 확장기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2026 서울관광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VITALITY' 트렌드에 맞추어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맞춤형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을 수립하여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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