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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센–국제성모병원, 인도네시아 발리 국립병원서 의료 AI 실증 협력 착수

기사입력 2026.01.16 09:34
  • 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국립 공공병원에서 의료 AI 기술 실증 협력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국제성모병원이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에 있는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Prof. Dr. I.G.N.G. Ngoerah Hospital)과 체결한 ICT 기반 의료 협력 업무협약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협약식에는 국제성모병원과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웨이센은 협력 기업으로 참여해 현지 의료 환경에서 의료 AI 기술 적용과 실증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 의료 ICT 협력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
    ▲ 의료 ICT 협력 실증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웨이센

    응우라 국립중앙종합병원은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 공공병원으로, 약 700병상 규모를 갖춘 발리 지역 거점 의료기관이다. 암, 장기이식, 중증·희귀질환 진료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성모병원과 웨이센은 해당 병원을 중심으로 ICT 기반 의료 시스템과 의료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현지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과 운영 과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웨이센과 국제성모병원은 지난달 K-Medical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병원–기업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양 기관은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제반 업무 교류를 비롯해 의료 AI 제품 개발과 국내외 의료기관에서의 임상 적용을 위한 협력 과제 발굴, AI 기술 기반 공동 연구 추진 등을 주요 협력 분야로 설정한 바 있다.

    이번 인도네시아 발리 협력은 이러한 논의의 첫 해외 적용 사례로, 인도네시아가 다도해 지형 특성으로 인해 겪고 있는 지역 간 의료 접근성 격차를 고려해 설계됐다. 웨이센은 AI 내시경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를 포함한 의료 AI 기술을 현지 임상 환경에 도입해 기술적·운영상 과제를 점검하고, 국제성모병원은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 AI의 실제 활용 모델을 공동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료원장 겸 국제성모병원장인 고동현 신부는 “이번 협력을 통해 ICT 기반 의료 연구를 강화하고 한국의 의료 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이고 양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발리 지역 거점 병원에서 현지 의료 환경에 맞춘 적용 과정을 거쳐 의료 AI 기술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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