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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10명 중 8명가량은 2026년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달 대학생 12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8%가 2026년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아직 모르겠다’는 응답은 14.1%였다.
아르바이트 근무 시기로는 이번 겨울방학이 복수응답 기준 43.4%로 가장 많았다. 특정 시기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응답도 39.6%에 달했다. 이어 1학기(25.2%), 여름방학(16.2%), 2학기(9.0%)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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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시간은 단시간 근무 선호가 뚜렷했다. 아르바이트 계획이 있는 대학생 가운데 29.7%는 주당 10~15시간 근무를 희망했으며, 10시간 미만(19.8%)과 16~20시간(19.0%)을 포함하면 주 20시간 이하를 계획한 비율은 68.5%에 달했다.
희망 업직종으로는 외식·음료가 58.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유통·판매(32.4%), 서비스(29.9%), 문화·여가·생활(24.4%) 순이었다. 사무·회계와 교육·강사 직종도 각각 10%대 응답을 기록했다.
아르바이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근무지가 가까운 일자리가 71.9%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시급 수준(46.1%), 업무 강도(30.6%), 복지 혜택(20.9%) 등이 뒤를 이었다. 희망 시급은 1만320원~1만999원 구간이 37.4%로 가장 많았으며, 1만1000원~1만1999원(27.5%), 1만2000~1만2999원(16.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대학생 88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7.6%가 평균 시급으로 2025년 최저임금 수준인 1만30원을 받았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외 새해 계획으로는 자격증 공부(50.4%)와 학업 성취(49.6%)가 가장 많이 언급됐으며, 진로 준비(38.8%), 외국어 공부(28.8%), 건강 관리(26.7%), 여행(22.1%) 등이 뒤를 이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