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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상미당홀딩스 출범하며 지주사 체제 전환

기사입력 2026.01.13 10:12
  • SPC그룹이 지주회사 상미당홀딩스(SMDH)를 출범시키며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앞서 SPC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지주회사인 상미당홀딩스와 사업회사인 파리크라상으로 물적 분할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지주회사 체제 전환은 경영 환경 변화와 해외 사업 확대에 대응해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 파리크라상이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보유하며 사실상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사업 부문을 분리해 순수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경영 투명성과 ESG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설명이다.

  • 상미당홀딩스 CI./사진=SPC그룹
    ▲ 상미당홀딩스 CI./사진=SPC그룹

    지주회사 사명인 상미당홀딩스는 SPC그룹의 출발점인 상미당(賞美堂)에서 따왔다. 상미당은 1945년 고(故) 허창성 명예회장이 황해도 옹진에 설립한 제과점으로, ‘맛있고 좋은 것을 드리는 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미당 정신은 품질과 고객 신뢰, 나눔과 상생을 중시하는 그룹의 경영 철학으로 이어져 왔으며, 상미당홀딩스는 이를 지주회사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는다.

    상미당홀딩스는 중장기 비전과 글로벌 사업 전략 수립을 총괄하며, 각 계열사가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준법, 안전, 혁신 등 핵심 가치가 계열사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각 계열사는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독립 경영을 통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브랜드 전략 역시 지주회사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개별 브랜드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상미당홀딩스 관계자는 “지주회사 체제는 기업의 경쟁력과 전문성을 고도화하여 급변하는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투명한 기업 구조와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경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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