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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뉴로핏(공동대표이사 빈준길, 김동현)이 한국에자이(대표이사 고홍병)와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를 기반으로 한 치매 검사 관련 영상 분석 서비스 공급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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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은 국내 의료기관과 검진 기관을 대상으로 뉴로핏 아쿠아를 활용한 치매 검사 과정의 영상 분석 서비스를 공급·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측은 영상 분석 결과의 품질 관리와 검사 운영의 표준 절차 마련을 추진하고, 관련 학술·임상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통해 서비스 운영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뉴로핏은 뉴로핏 아쿠아의 공급과 품질 보증, 치매 검사 운영 매뉴얼 제공, 기술 지원과 영상 분석 시스템의 유지·보수 및 개선을 담당한다. 한국에자이는 병원 및 검진 센터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도입 지원과 의료기관 대상 영업·마케팅, 서비스 확산을 위한 시장 분석과 전략 수립을 맡는다.
뉴로핏 아쿠아는 뇌 영상 데이터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치매 관련 뇌 위축 정도 등을 파악하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로, 의료진의 판독과 임상 판단을 보조하는 용도로 활용된다. 회사는 해당 솔루션이 치매 선별 과정에서 검사 운영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자이는 일본 제약사 에자이(Eisai)의 국내 법인으로 신경계 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켐비를 국내에 출시한 바 있다.
고홍병 한국에자이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과 검진 센터를 대상으로 치매 검사 관련 영상 분석 서비스의 품질 관리와 표준화된 운영 절차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영상 분석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춘 뉴로핏과의 협력이 의미 있다”고 말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AI 기반 뇌 영상 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치매 검사 관련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료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검사 운영 측면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