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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벤트릭, 뇌혈관 중재용 접근 카테터 ‘에보글라이드’ 식약처 허가 획득

기사입력 2026.01.13 09:21
  • 혈관계 의료기기 전문기업 엔벤트릭(공동대표 민지영·민성우)은 뇌혈관 중재 시술용 원위부 접근 카테터(Distal Access Catheter, DAC) EVOGLIDE(에보글라이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미지 제공=엔벤트릭
    ▲ 이미지 제공=엔벤트릭

    에보글라이드는 뇌동맥류 및 뇌경색 중재 시술 과정에서 치료 기기가 병변 부위까지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통로 역할의 의료기기다. 뇌혈관은 구조가 가늘고 굴곡이 많아, 시술 과정에서 카테터의 유연성과 지지력, 추적성이 시술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국내외 DAC 시장은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의 제품이 주로 사용되고 있다. 엔벤트릭은 제품 개발 과정에서 국내 임상 환경과 의료진 요구를 반영해 설계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에보글라이드에는 엔벤트릭의 자체 기술 플랫폼인 ‘H-Flex 8’이 적용됐다. 형상기억합금 코일과 브레이딩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공법과 카테터를 8개 구간으로 나눈 가변 구조 설계를 통해 유연성과 추진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시술 중 카테터가 꺾이는 현상을 줄이고, 충분한 내경을 확보해 시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엔벤트릭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DAC를 포함해 스텐트 리트리버, 풍선 가이드 카테터 등 뇌혈관 중재 시술 관련 제품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 공정을 자체 생산 체계로 운영해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지영·민성우 엔벤트릭 공동대표는 “이번 허가는 국산 뇌혈관 중재 기기의 개발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임상 현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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