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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여행 시장에 특가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항공사와 여행사들이 연초 수요를 잡기 위해 일제히 할인 프로모션에 나서면서 여행을 계획 중인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시기가 찾아왔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미주 노선을 중심으로 최대 94%에 달하는 파격적인 할인율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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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풍선은 오는 12일까지 '옐로팡딜'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동남아 6개 상품을 최대 11만원 즉시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매주 화요일 회원 전용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보라카이 4일, 보홀 4/5일, 하노이·옌뜨·하롱베이 4/5일, 치앙마이&치앙라이 5/6일, 라오스 5/6일, 푸꾸옥 4/5/6일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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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는 홍콩관광청과 손잡고 다음 달 4일까지 홍콩 여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숙소에 적용 가능한 총 15만원 할인 쿠폰팩과 인천-홍콩 왕복 항공권 3만원 즉시 할인 등 최대 18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티웨이항공의 항공권에 단독 혜택이 적용되며, 구독자 70만 명을 보유한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의 홍콩 추천 스팟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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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티웨이항공은 이달 8일 오전 10시부터 18일까지 '2026 새해맞이 특가 프로모션'을 통해 국제선 59개 노선에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노선별로 다르지만 일부 기간을 제외한 올해 10월 24일까지다. 인천-사이판 13만 6,500원부터, 인천-비슈케크 31만 9,300원부터, 인천-시드니 35만 220원부터 등 선착순 초특가 항공권이 마련됐으며, 할인 코드 'FLYJAN' 입력 시 최대 15%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
에어프레미아는 12일부터 25일까지 연중 최대 규모 할인 프로모션인 '프로미스' 상반기 행사를 진행한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94%까지 할인된 운임을 제공하며, 아시아 노선은 12일 오전 10시부터, 미주 노선은 15일 오전 10시부터 예약이 시작된다. 할인코드 'PRMS10' 입력 시 와이드 프리미엄 클래스 운임이 10% 추가 할인되며, 신규 가입 고객은 'WELCOMEP' 코드로 이코노미 클래스 5%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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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젯항공은 11일 오전 1시까지 한국-베트남 12개 직항 노선의 디럭스 운임을 최대 20% 할인한다. 공식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프로모션 코드 'DELUXE20'을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되며, 탑승 기간은 1월 15일부터 3월 31일까지다. 디럭스 운임에는 20kg 위탁 수하물과 좌석 무료 지정, 항공권 변경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맞춰 각 사가 경쟁적으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