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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026년 패션 키워드는 쿼터 집업”

기사입력 2026.01.08 15:40
  •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026년 주목할 패션 아이템으로 쿼터 집업(Quarter Zip-Up)을 선정했다.

    쿼터 집업은 목부터 가슴 상단까지 전체 길이의 약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지퍼가 적용된 니트나 스웨트 셔츠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지퍼 길이가 가슴 중앙까지 내려오는 하프 집업과 구분되는 디자인이다.

    집업 아이템은 그동안 스포츠웨어나 비즈니스 캐주얼 영역에서 활용돼 왔으나, 최근에는 실용성과 스타일링 범용성을 바탕으로 성별과 연령대에 관계없이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다.

    삼성패션연구소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을 기점으로 집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데이터랩 분석에서도 지난해 11월 이후 쿼터 집업 관련 검색량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 우즈(WOODZ)가 착용한 에잇세컨즈 2025년 FW 컬렉션(왼쪽), 빈폴 2025년 FW 컬렉션 화보(오른쪽)./사진=삼성물산
    ▲ 우즈(WOODZ)가 착용한 에잇세컨즈 2025년 FW 컬렉션(왼쪽), 빈폴 2025년 FW 컬렉션 화보(오른쪽)./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도 지난해 12월 기준 하프 집업과 반집업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쿼터 집업 검색량은 같은 기간 약 30배 가까이 늘어나며 관련 용어에 대한 인지도 확대가 관측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쿼터 집업 스타일은 다양한 콘텐츠와 컬렉션을 통해 노출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최근 컬렉션에서 집업 디자인을 활용한 다양한 실루엣과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데일리웨어부터 오피스 캐주얼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집업 아이템이 향후에도 꾸준한 수요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에잇세컨즈, 빈폴, GLXY(갤럭시라이프스타일) 등을 통해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니트 질감을 적용한 하프 집업 스웨트 셔츠와 그래픽 스웨트 셔츠 등 캐주얼 중심의 제품을 출시했으며, 빈폴은 남성·여성 라인에서 코튼과 울 소재를 활용한 쿼터 집업 니트 제품을 선보였다. GLXY는 비즈니스 캐주얼과 일상복에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집업 티셔츠와 스웨터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쿼터 집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면서 “쿼터 집업, 하프 집업에 다양한 아이템을 매칭하면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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