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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급자족하며 정원을 가꾸고 동화를 그렸던 타샤 튜더의 삶이 도심 속 미술관에서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로 재해석된다. 전시 감상과 함께 압화를 만들고, 티를 블렌딩하며, 테라리움을 완성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타샤 튜더 탄생 110주년 기념전 <스틸, 타샤 튜더: 행복의 아이콘, 타샤 튜더의 삶>과 연계한 프로그램 '오늘은 미술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늘은 미술관'은 롯데월드타워 내 미술관이라는 공간적 특성을 살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예술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롯데뮤지엄 기획 프로그램, 롯데백화점 문화센터 협력 프로그램, 주말 어린이 프로그램 등 세 갈래로 구성된다.
롯데뮤지엄 기획 프로그램은 1월 중 세 차례 진행된다. 7일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생각하는 박물관' 권은희 대표가 타샤 튜더의 삶과 교육관을 소개하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전시를 감상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22일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슬로가 꽃 모양 나무 조각에 아크릴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는 클래스를 진행한다. 23-24일 압화 클래스에서는 식물 인테리어 숍 '슬로우파마씨' 이구름 대표와 환희 실장이 시즌 플라워를 활용한 압화 제작을 이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와 협업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15일 티 클래스에서는 '코코시에나' 김은지 대표가 타샤 튜더의 차 문화를 주제로 티 테이스팅과 블렌딩을 진행한다. 2월 12일 발렌타인 케이크 그리기 클래스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3월 5일 테라리움 클래스는 '피에스플랜트아트스튜디오' 소리나 대표와 함께 봄 야생화로 작품을 완성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전시 기간 중 매 주말 운영된다. 어린이 눈높이 도슨트 투어 후 또래와 감상을 나누고 작품을 제작하는 통합 예술 경험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3월 15일까지 열리며, 모든 프로그램은 유료다. 롯데뮤지엄과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