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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엔비디아, 벤츠 신형 CLA에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 탑재

기사입력 2026.01.07 14:41
  • 벤츠, 신형 CLA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 벤츠, 신형 CLA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엔비디아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향상된 레벨 2 포인트-투-포인트(point-to-point) 운전자 보조 기능을 탑재한 엔비디아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를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 차량에 탑재한다고 7일 밝혔다.

    엔비디아는 안전하고 지능적인 모빌리티 분야에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온 벤츠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미국 도로에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인공지능(AI) 정의 주행(AI-defined driving)' 시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이 적용되는 차량은 벤츠의 완전히 새로워진 신형 CLA다. 벤츠 최초로 MB.OS 플랫폼이 적용된 신형 CLA는 엔비디아의 풀스택 드라이브 AV 소프트웨어와 AI 인프라, 가속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향후 기능 개선과 신규 서비스 추가가 가능하며, 출고 시점부터 벤츠 스토어를 통해 제공되는 'MB. 드라이브 어시스트 프로(MB.DRIVE ASSIST PRO)' 기능도 지속적으로 고도화될 예정이다.

    신형 CLA는 최근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uro NCAP)에서 최고 등급인 5성급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사고 완화 및 회피 성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MB. 드라이브(MB.DRIVE) 능동 안전 기능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드라이브 AV는 핵심 주행을 위한 AI 기반 엔드-투-엔드 스택과 함께, 엔비디아 할로스 안전 시스템을 적용한 중복 장치와 안전 가드레일을 추가하는 병렬 전통적 안전 스택을 사용한다. 그 결과 차량은 방대한 양의 실제 및 합성 주행 데이터를 학습하게 되며, 인간과 유사한 의사결정 능력을 바탕으로, 운전자가 복잡한 환경과 조건에서도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비자에게는 차량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행을 지원하는 중복 장치와 페일 세이프 점검 기능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더 신뢰와 안심을 줄 수 있다. 할로스는 차량이 정의된 안전 매개변수 내에서 작동하도록 보장한다.

    이 통합 아키텍처는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의 지점 간 내비게이션, 사전 충돌 회피, 협력적 조향, 자동 주차 등 확장된 고급 레벨 2 자율 주행 능력을 가능하게 한다.

    엔비디아의 딥러닝 모델은 교통 상황을 종합적으로 해석해 차선 선택, 경로 추종, 방향 전환을 수행하며,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 취약 도로 이용자를 인식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출발지와 목적지에 관계없이 보다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도시 주행을 경험할 수 있다.

    엔비디아와 벤츠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와 코스모스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공장 전략을 통해 차량 설계와 제조 효율을 높이고 있다. 공장과 조립 라인의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운영을 사전 검증함으로써 가동 중단을 줄이고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

    또한, 클라우드-투-카(Cloud-to-Car) 기반의 3중 컴퓨팅 아키텍처를 통해 실제 주행 데이터를 수십억 마일 규모의 시뮬레이션 데이터로 확장, 주행 알고리즘의 반복 개선과 안전성 검증을 가속화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벤츠를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며, 풀스택 소프트웨어와 AI 인프라, 첨단 컴퓨팅 기술을 다양한 차량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능형 주행 기능과 안전 혁신을 대규모로 구현하고, 개발부터 배포, 업그레이드까지 전 과정을 효율화한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 2026를 통해 AI 기반 교통 시대의 도래를 공식화하며, 차세대 지능형 모빌리티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알리 카니 엔비디아 자동차 부문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이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엔비디아는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모든 차량을 프로그래밍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벤츠와의 협업은 차량을 학습하고 진화하는 기계로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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