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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과 하이킹을 즐기며 현지인처럼 여행하는 '로컬 라이크(Local Like)' 트렌드가 한 단계 진화하고 있다. 풍경을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몸을 움직이며 자연을 체험하는 '액티브 트래블'이 2026년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떠올랐다.
이에 호주관광청이 호주 전역의 자연 기반 액티브 트래블 여행지 6곳을 선정해 소개했다. 대양과 열대우림, 국립공원 등 지역별로 상이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수상 액티비티부터 야생동물 관찰, 절벽 어드벤처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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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즐랜드 맥케이에서는 파이어니어 강을 무대로 한 제트보트 어드벤처 '퍼플 선더'가 운영된다. 360도 스핀과 고속 180도 턴 등 고난도 기술을 선보이며, 브리즈번에서 비행기로 90분이면 닿는 접근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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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출발 '폭포·습지·시닉 레일 투어'는 열대 자연과 원주민 문화를 하루에 체험하는 종일 프로그램이다. 자부게이 원주민의 환영 의식부터 스카이버리 커피 플랜테이션 방문, 쿠란다 시닉 철도 탑승까지 자연과 문화, 미식을 유기적으로 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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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호주 퍼스에서는 두 가지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비치 선셋 피크닉 & 시티 라이트 투어'는 코테슬로 해변에서 수영을 즐긴 뒤 킹스파크 전망대에서 도심 야경을 감상하는 일정이다. '카라킨 와일드라이프 체험'은 블랙 카커투 보호센터 방문과 3km 하이킹을 결합했으며, 수익금 일부가 야생동물 보호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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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힌터랜드의 '해피탯'은 세계 최초 절벽형 어드벤처 파크다. 해발 400m 절벽 위에 집라인, 현수교, 비아 페라타 등을 조성했으며, 전직 프로 스노보더이자 환경운동가인 미하엘 노이루러가 설립했다. 2026년 1월 10일 공식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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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버니의 '라이팅 더 사운드 – 트와일라잇 유레달 하이크'는 자연과 예술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2026년 3월 셋째 주 주말 한정 운영되며, 해안 숲길 하이킹 중 킹 조지 사운드 위로 야외 설치 예술이 펼쳐진다. 메낭 원주민 장로의 이야기와 부시푸드 피크닉이 여정에 깊이를 더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