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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제주가 글로벌 호텔 서비스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정상에 올랐다. 오픈 3년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리조트가 수십 년 전통의 럭셔리 호텔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라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 스파는 세계 최고 권위의 호텔 서비스 평가 기관 LQA(Leading Quality Assurance)가 실시한 2025년 평가에서 APEC(아시아 태평양, 중국 제외) 지역 내 JW 메리어트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종합 점수 94.5%로 한국·베트남·필리핀 3개국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소속 79개 호텔 전체를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국내 5성급 럭셔리 호텔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점수다.
LQA는 전 세계 130여 개국 럭셔리 호텔을 대상으로 950개 이상의 글로벌 서비스 기준을 적용해 평가한다. 전문 컨설턴트가 미스터리 쇼퍼로 실제 투숙하며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을 세밀하게 점검하는 방식이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체크인, 체크아웃, 도어 서비스와 하우스키핑 파트의 턴다운 서비스, 객실 서비스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턴다운 서비스 만점은 LQA 평가 역사상 최초 사례로 기록됐다.
'감정적 교감(Emotional Engagement)' 부문에서도 5점 만점에 4.2점으로 APEC 내 최고점을 획득했다. JW 메리어트가 추구하는 '마인드풀 럭셔리(Mindful Luxury)' 철학이 고객 경험 전반에 녹아든 결과라는 평가다.
2023년 3월 오픈한 JW 메리어트 제주는 '홀 유(Whole You)'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이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체크인 순간부터 객실 휴식, 다이닝까지 하루가 하나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이민영 JW 메리어트 제주 총지배인은 "한국 럭셔리 호텔이 APEC 무대에서 글로벌 서비스 기준을 압도적으로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5개 핵심 서비스 부문 퍼펙트 스코어는 팀 전체의 노력이 국제 무대에서 검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JW 메리어트 제주는 최근 트래블앤레저 아시아 'T+L 럭셔리 어워즈 2025' 국내 호텔 부문 1위, 2026 미쉐린 키 1키 획득, 라 리스트 세계 톱 1000 레스토랑 2년 연속 선정 등 국제적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