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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드비젼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시잉 머신(Seeing Machines)과의 첫 공개 협업을 통해 전방 카메라 인지 기술을 시연하는 공동 데모를 선보였다.
이번 데모에서는 스트라드비젼의 SVNet 프런트비젼(FrontVision) 솔루션을 영상 기반 레퍼런스 형태로 시연했다. 이를 통해 유연한 성능 평가와 시각화는 물론 초기 기술 협업을 위한 검토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데모는 개발 단계 환경에서 엔비디아 GPU 가속을 활용해 구동되며, 인지 결과에 대한 성능을 명확히 확인하고 빠른 기술 검토 및 개선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SVNet 프런트비젼은 전방 카메라 영상 입력을 기반으로 차량, 보행자 등 다양한 도로 객체를 인식하는 스트라드비젼의 전방 인지 소프트웨어다. 이번 데모는 차량에 통합된 하드웨어가 아닌 개발·평가 프레임워크 기반 환경에서 구현돼, 협업 초기 단계에서 인지 성능, 데이터 해석 방식, 그리고 시스템 동작 특성 전반에 대해 고객 및 파트너들이 집중적으로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데모는 스트라드비젼과 시잉 머신 간의 첫 공개 협업 사례다. 양사는 각각 외부 환경 인지와 운전자 모니터링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량이 도로 상황과 운전자 상태를 함께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는 비전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폴 맥글론 시잉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스트라드비젼과 이번 협업은 외부 인지와 운전자 인식을 결합함으로써 보다 통합적인 안전 접근 방식을 실현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시잉 머신은 OEM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지능적인 차량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립 비달 스트라드비젼 최고사업책임자(CBO)는 "이번 협업은 전방 인지 성능, 확장성, 그리고 향후 통합 방향에 대한 시스템 레벨 논의를 시작하기 위한 공통의 기술적 기준점을 제시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CES는 자동차 OEM 고객이 ADAS 아키텍처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서로 보완적인 비전 기술의 결합 가능성을 초기 단계에서 논의하기에 적합한 무대"라고 말했다.
- 성열휘 기자 sung12@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