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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타마이 타케시)과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AI 기반 내시경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의 국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림푸스한국은 지난 6일 의료 AI 솔루션 개발 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과 협약을 맺고, 내시경 AI 소프트웨어 에나드의 국내 판매·마케팅·교육 활동 등 사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에나드를 올림푸스 내시경 장비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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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넥스는 위·대장 내시경 분야의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온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에나드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와 대장 내시경 전 분야 AI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서 의료기기 3등급 허가를 받았다. 또 지난해 9월에는 AI 기반 병변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ENAD CADx’가 식약처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에나드 제품의 국내 판매·홍보·마케팅 협력 ▲제품 데모 및 사용자 교육·워크숍 등 의료진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시장 확대 전략 수립 및 정보 교류 ▲학회·전시회·심포지엄 등 홍보 활동 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에나드는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해 위·대장내시경 검사 중 병변을 실시간으로 검출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소프트웨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나드는 현재 국내 약 2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나드가 국내 의료 현장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본다”며 “올림푸스한국이 구축해 온 의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 활용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넥스 이항재 대표는 “올림푸스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에나드의 국내 확산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료 현장에서 AI 기술이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