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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대표 나종천)이 2023년 일본에 출원한 ‘공기–액체 계면(Air-Liquid Interface, ALI) 배양 피부 오가노이드 및 이를 이용한 아토피피부염 모델 제작 기술’이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기술은 국내 출원과 함께 PCT 국제 출원을 진행한 원천기술로, 현재까지 국내와 호주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이번 일본 특허 등록으로 강스템바이오텍은 일본 시장에서도 해당 기술 활용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으며, 미국·유럽·중국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는 특허 심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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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은 미국이 작년 동물실험 의무 조항 삭제 및 단계적 폐지를 발표한 이후 동물대체시험법과 인체 유사 시험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제약사와 CRO, 화장품 기업 등을 중심으로 공동연구 및 기술 협력 관련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공기–액체 계면 배양 방식을 적용해 실제 피부와 유사한 편평한 구조의 피부 오가노이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해당 오가노이드에 황색포도상구균을 감염시켜 아토피피부염의 특징을 모사할 수 있도록 설계돼, 후보물질의 반응을 평가하는 모델로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회사는 피부 및 모발 관련 후보물질을 평가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확장 구축하고 있으며, 일부 후보물질에 대해서는 고속 스크리닝 시험법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일본 특허 등록은 해당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이 국제적 수준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재생의료 및 기능성 화장품 산업 측면에서 일본은 해외 사업 확장에 유리한 시장인 만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