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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은 탑텐 상품기획본부장 김지희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6일 밝혔다.
김지희 부사장은 2008년 신성통상에 입사해 18년간 상품기획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R&D본부장을 거쳐 2016년 탑텐에 합류한 이후, 주요 핵심 제품 개발을 이끌며 브랜드 상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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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사장은 평창 롱패딩을 비롯해 온에어, 에어테크 등 탑텐의 대표 제품 개발을 주도했다. 온에어는 기존 합성섬유 위주의 이너웨어 시장에서 모달·코튼·스판 혼방 소재를 적용해 착용감과 활용도를 개선했다. 에어테크는 충전재 필파워 개선을 통해 경량성과 보온성의 균형을 맞췄다. 이러한 제품 전략은 신성통상이 보유한 해외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구조로 이어졌다.
김 부사장은 상품 개발뿐 아니라 조직 운영과 시스템 구축에도 관여했다. 상품기획 조직을 카테고리 중심으로 재편해 시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상품기획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 업무 효율화와 표준화를 진행했다.
이번 인사는 상품기획 부문에서의 성과와 조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 부사장은 승진 이후 상품기획 전반을 총괄하며 탑텐의 중장기 제품 전략을 담당하게 된다.
김지희 부사장은 “현장에서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은 유지하되 소재 연구와 기술 개발로 제품 완성도를 높여, 고객이 ‘역시 탑텐’이라고 신뢰하는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김 부사장은 시장 변화를 제품으로 구현해 온 실행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상품기획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