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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5년 사업 성과 발표…예술활동증명 20만 명 돌파

기사입력 2025.12.29 13:34
예술인패스 17만 명 넘어…복지·일자리·안전망 지원 확대
  •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정용욱)이 2025년 주요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올해 ‘예술활동증명’ 누적 완료자가 20만 명을 돌파하며 예술인의 직업적 지위 확인과 복지제도 기반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5년 주요 사업 성과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공=한국예술인복지재단
    ▲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25년 주요 사업 성과 인포그래픽 /이미지 제공=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이 직업적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예술활동증명’ 누적 완료자는 12월 4주 차 기준 201,544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제도 도입 이후 13년 만에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예술인 복지제도의 정착 흐름을 보여주는 수치다. 특히 10만 명 달성까지 약 8년이 소요된 것과 비교하면, 최근 4년간 증가 속도가 상대적으로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술인과 기업·기관을 연결해 협업 경험과 직업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인파견지원–예술로’ 사업은 올해부터 다년형(2년 지원) 기획 사업 규모를 확대해 운영 중이다. 2025년에는 136개 기업·기관과 682명의 예술인이 참여했으며, 2014년 사업 시작 이후 누적 참여 인원은 1만 명을 넘었다.

    사회안전망 분야에서도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예술인 국민연금 보험료 지원’ 사업은 2025년부터 지원 대상을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자까지 넓혀 올해 2,203명을 지원했으며, 누적 지원 인원은 15,049명이다. ‘예술인 산재보험 지원’ 사업 역시 올해 1,357명이 신규 가입해 누적 가입자가 15,149명에 달했다.

    예술 활동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예술활동준비금지원’ 사업은 2025년 한 해 동안 약 2만 명의 예술인에게 1인당 300만 원씩, 총 600억 원 규모로 지원됐다. 또한 ‘예술인생활안정자금(융자)’ 사업을 통해 2,015명의 예술인에게 생활·전세자금 등 총 180억 원이 저금리로 대출됐다.

    마음 건강 지원을 위한 ‘예술인 심리상담 지원’ 사업에는 2025년 개인 상담 1,387명, 집단상담 609명 등 총 1,996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참여 인원은 15,266명으로 집계됐다.

    재단은 생애주기별 지원도 강화했다. 청년 예술인의 초기 창작 활동과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청년예술인 예술활동 적립계좌’ 사업을 새롭게 도입했다. 예술인이 2년간 매월 5만 원 또는 10만 원을 납입하면, 예술활동 지속 여부 확인 후 납입 금액에 상응하는 정부지원금이 지급되는 방식으로, 요건 충족 시 최대 480만 원 수준의 자산 형성이 가능하다.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한 ‘예술인 자녀돌봄지원’ 사업은 대학로와 마포 2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이용할 수 있는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2025년 이용자는 4,484명으로 누적 이용 인원은 44,502명이다.

  • 리뉴얼된 ‘예술인패스 카드’ /이미지 제공=한국예술인복지재단
    ▲ 리뉴얼된 ‘예술인패스 카드’ /이미지 제공=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완료자를 대상으로 공연·전시·생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예술인패스’는 누리집과 모바일 카드가 리뉴얼됐다. 할인 정보와 발급 신청 절차를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바일 카드는 자주색과 남색 두 가지 디자인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술인패스는 유효기간 없이 사용 가능하며, 2025년 12월 4주 차 기준 누적 발급자는 174,619명이다.

    정용욱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대표는 “2025년은 예술활동증명 20만 명 돌파와 함께 예술인 복지 정책이 단편적 지원을 넘어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구조로 확장된 해였다”며 “2026년에는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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