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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ICT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티에스컨버젼스가 지난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5 TV조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4차산업경영 부문(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아이티에스컨버젼스가 1999년 창립 이후 금융 IT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최근 재난·안전 관제 및 AI 컨택센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디지털 전환(DX) 성과를 이어온 점을 인정받은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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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금융권 딜링룸 환경에 특화된 ICT 솔루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주력 솔루션인 스마트 딜링 솔루션은 다수의 PC 본체를 중앙 서버룸으로 통합하고, 단일 키보드와 마우스로 제어하는 스마트 KVM(Keyboard, Video, Mouse)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업무 공간의 발열과 소음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과 에너지 관리 측면에서 개선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KB국민은행 및 KB증권 통합 딜링룸 구축 사업을 비롯해, 최근 하나은행 딜링룸 구축 사업에도 적용되며 금융권 내 다양한 업무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관제 기술을 공공 안전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소방청 119 종합상황실과 경찰청 112 상황실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긴급 상황 대응을 위한 관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도입된 실시간 상황 공유 기능은 유관 기관 간 정보 전달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아이티에스컨버젼스는 AI 컨택센터(AICC)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AI 기반 상담 지원 기술을 통해 상담 업무 효율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으며, 녹취 솔루션 SORI와 AICC 솔루션 Able을 중심으로 관련 기술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신춘식 대표이사는 “아이티에스컨버젼스의 기술은 언제나 사람을 향하고 있다”며, “금융 시장에서 검증된 26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따뜻한 소통, 행복한 동행이라는 가치 아래 가장 안전하고 혁신적인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