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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4년 서울 대학로에 국내 최초 커뮤니티 스토어를 선보인 이후,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사회공헌 모델로, 지역사회의 필요에 맞춘 지원을 통해 장기적인 상생을 도모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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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에서는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성수역점, 서울대치과병원점, 적선점, 경동1960점, 독립문역점, 제주세화DT점, 종로R점, 환구단점, 광장마켓점에 이어, 올해 11월 고대안암병원점이 커뮤니티 스토어로 전환되며 총 11개 매장이 운영 중이다.
고대안암병원점은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도입 11주년을 맞아 11호점으로 전환된 매장으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에 위치한 특성을 반영해 ‘청년 건강 자립 지원’을 주제로 운영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2년부터 고대안암병원과 협력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청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당 매장은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에 따라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3년간 총 3억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조성된 기금은 청년 대상 정서 회복 프로그램 운영, 심리 치료 및 치료비 지원, 이동 진료 및 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에 활용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통해 청년 지원을 비롯해 장애 인식 개선, 전통시장 상생, 국가유공자 후손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된 상생 기금은 약 60억 원 규모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