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2025 TV조선 경영대상에서 ESG경영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서의 운영 성과와 공공기관 차원의 지속가능 경영 노력이 평가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환경 분야에서는 유통센터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체계와 그린 리모델링을 도입해 전력 사용량을 약 6% 절감했다. 또한 공공기관 최초로 AI 푸드스캐너를 활용한 초·중·고 대상 잔반제로 캠페인을 추진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약 11% 줄이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학교급식 부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실증사업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위험성 평가 강화와 비상 대응 훈련 체계 개선을 통해 중대재해 발생 없이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인권영향평가 제도 개선과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통해 2025년 경기도 인권·양성평등 유공 표창을 받았고, 가족친화인증도 3회 연속 유지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ESG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청렴 클러스터를 운영해 제14회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공공 마이데이터 기반 ‘농어민 기회소득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챗봇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적 가치·투명경영을 아우르는 ESG경영을 더욱 강화하여 도민과 농어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