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트어라운드 2026 싱가포르 국제 호텔 아트페어’ 내년 4월 개최

기사입력 2025.12.19 14:05
  • 현대미술과 호텔 공간을 결합한 국제 아트페어가 내년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문화 콘텐츠 기업 르뮤제는 2026년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싱가포르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에서 아트어라운드 2026 싱가포르 국제 호텔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VIP 프리뷰는 행사 첫날인 4월 30일에 진행된다.

  • 사진=아트어라운드 제공
    ▲ 사진=아트어라운드 제공

    이번 행사는 호텔 객실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호텔형 아트페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갤러리들은 객실 단위로 전시를 구성하며, 관람객과 컬렉터는 생활 공간에 배치된 작품을 관람하는 형태로 전시를 경험하게 된다.

    행사 장소인 콘래드 싱가포르 오차드는 싱가포르 오차드 로드 상단에 위치한 호텔로, 건축가 존 포트만이 설계한 대형 아트리움 구조를 갖추고 있다. 호텔은 445개 객실과 다수의 다이닝 시설, 컨퍼런스룸을 보유하고 있어 국제 행사 운영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아트페어를 통해 한국 및 해외 갤러리의 동남아시아 미술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갤러리와 컬렉터 간 교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싱가포르는 아시아 주요 컬렉터와 미술 기관이 밀집한 지역으로, 미술 시장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르뮤제 관계자는 “아트어라운드는 호텔이라는 생활 공간을 전시장으로 확장해, 컬렉터가 작품을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아트페어”라며 “갤러리와 컬렉터가 보다 깊이 있는 소통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페어 참가 신청은 구글폼을 통해 2026년 1월 31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 여부가 결정된다. 심사 결과는 개별 이메일로 안내된다. 주최 측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얼리버드 신청 기간을 운영하며, 해당 기간 내 신청 시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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