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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남친' 정해인 밀랍인형으로 홍콩 상륙… 마담 투소가 선택한 K-드라마의 얼굴

기사입력 2025.12.17 17:50
  • 사진제공=마담 투소 홍콩
    ▲ 사진제공=마담 투소 홍콩

    마담 투소 홍콩이 배우 정해인의 첫 번째 밀랍인형을 영구 전시한다. 정해인은 직접 자신의 밀랍인형 공개 현장에 참석해 특별한 순간을 함께했다.

    이번에 공개된 밀랍인형은 정해인이 직접 선택한 돌체앤가바나 블랙 수트에 화이트 셔츠, 블랙 첼시 부츠를 착용한 모습으로 완성됐다. 특히 팬클럽 '해이니즈'가 사랑하는 시그니처 포즈인 하트 모양을 두 손으로 그리며 따뜻한 미소를 띤 모습이 세밀하게 구현됐다.

    약 5시간에 걸친 정밀 계측 과정을 거쳐 헤어 컬러와 피부 톤은 물론, 수트의 실루엣과 안감, 브로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테일이 실제와 동일하게 재현됐다. 정해인은 "의상 선택부터 포즈 결정까지 제작 과정에 적극 참여했다. 세밀한 단계들이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보니 감동적이었다"며 "세계적인 명소에 자신의 모습을 남기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 사진제공=마담 투소 홍콩
    ▲ 사진제공=마담 투소 홍콩

    웨이드 창 멀린 엔터테인먼트 홍콩 총괄 매니저는 "정해인 배우의 진정성과 프로페셔널함이 협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홍콩에서 K-컬처가 지닌 영향력을 고려할 때, 그의 밀랍인형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마담 투소 홍콩이 한국 아티스트 전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글로벌 팬과 방문객들이 홍콩에서 한국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D.P.' 등을 통해 '국민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tvN '엄마친구아들'과 영화 '베테랑2'의 성공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주목받고 있다.

    마담 투소 홍콩은 이번 전시를 기념해 12월 16일부터 22일까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입장권을 199홍콩달러 특별가에 판매한다. 또한 2025년 12월 23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는 입장권과 한정 가이드북, 디지털 포토, VR 체험이 포함된 연말 시즌 스페셜 패키지를 285홍콩달러(정상가 대비 20% 할인)에 제공한다.

    마담 투소 홍콩 K-Wave 존에서는 정해인 외에도 이종석, 임시완 등 한국 스타들의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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