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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우여행사가 눈꽃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한라산과 울릉도 겨울 트레킹 상품 3종을 출시하고 트레커들을 맞이한다. 특히 오는 23일(화)까지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1인당 5만 원을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승우여행사가 이번에 선보이는 겨울 트레킹 상품은 제주 한라산 성판악~백록담 코스, 제주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 울릉도 성인봉 눈꽃 트레킹이다.
제주 한라산 성판악~백록담 코스 2박3일
한라산 정상 등반의 대표 코스인 '성판악~백록담 코스 2박 3일' 상품은 해발이 높아질수록 깊어지는 상고대와 설원을 만끽하며 백록담까지 오르는 최상급 난이도 트레킹이다. -
첫날 머체왓숲길 트레킹으로 몸을 푼 뒤, 둘째 날 성판악에서 백록담 정상까지 종일 산행에 도전한다. 숲길, 능선, 정상을 차례로 지나 한라산 특유의 압도적인 눈꽃 풍경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탐방 예약까지 포함된 원스톱 패키지로 고객 편의를 높였으며, 김포~제주 왕복 항공권, 현지 전용차량, 숙박, 식사(3일 7식)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출발일은 1월 8일, 22일, 2월 5일이다.
제주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 2박3일
'제주 한라산 어리목~영실 코스 2박 3일'은 설경을 제대로 감상하고 싶은 이들을 겨냥한 중상 난이도의 능선 종주 코스다. 한라산 서쪽 남벽 능선을 따라 눈꽃이 핀 절벽과 능선, 운해까지 한눈에 담을 수 있다. -
영실탐방로 입구에서 영실기암과 병풍바위를 지나 윗세오름에 오른 뒤, 만세동산과 사제비동산을 거쳐 어리목탐방안내소로 내려오는 루트로 구성된다. 특히 병풍바위 구간에서는 탁 트인 설경을 즐길 수 있다. 이 상품에는 한라산 둘레길, 카멜리아힐 방문 등 제주 관광 일정도 포함된다. 출발일은 1월 15일, 29일, 2월 19일이다.
울릉도 성인봉 눈꽃 트레킹 2박3일
국내 최고 수준의 적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 성인봉 눈꽃 트레킹 2박 3일' 상품도 눈길을 끈다. 첫날 전용 버스로 서울에서 포항까지 이동 후 크루즈로 울릉도에 입도한다. -
둘째 날 육로 A코스 관광에 이어 나리분지에서 성인봉까지 약 8km(4.5~5시간 소요)의 중상 난이도 트레킹을 통해 울릉도 최고봉의 장엄한 겨울 능선을 감상할 수 있다. 셋째 날은 도동-저동 옛길을 걷는 가벼운 트레킹이 이어지며, 나리분지 산채비빔밥, 약소불고기 등 울릉도 향토음식도 맛볼 수 있다. 가이드 동행 올 패키지 상품으로 출발일은 1월 11일, 25일, 2월 8일이다.
승우여행사 관계자는 “세 상품 모두 현지 집결이 가능해 전국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압도적인 설경을 가장 아름다운 구간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