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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호텔가로 향하고 있다. 카운트다운의 순간을 재즈 선율과 함께 맞이하는 감성파부터 EDM 비트에 몸을 맡기는 열정파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송년 파티를 선택할 수 있는 다채로운 옵션이 마련됐다. 전국 주요 호텔들이 공연과 미식, 미디어아트를 융합한 프리미엄 연말 프로그램으로 2025년의 대미를 장식한다.제주권 호텔, 한정판 패키지로 특별함 더해
그랜드 조선 제주는 30개 객실 한정으로 '그랜드 골든 피날레' 패키지를 선보인다. 12월 31일 밤 11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12시 5분까지 이어지는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하이라이트다. 리수스 콰르텟이 수천 개 LED 촛불 속에서 연주하는 17곡의 클래식 선율과 함께 카운트다운을 맞이할 수 있다. 패키지는 본관 디럭스 기준 57만 2,000원부터다. -
제주신화월드는 이승기, 로이킴, 이무진, 코요테 등이 출연하는 'JSW 카운트다운 2026'을 개최한다. 투숙객 전용 행사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대형 불꽃놀이가 펼쳐져 제주 연말 최대 축제의 명성을 이어간다.서울 호텔가, 루프탑에서 즐기는 도심 속 카운트다운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은 26층 바 마크 다모르에서 'Golden Age Mixology' DJ 파티를 연다. 12월 31일 오후 9시부터 새해 새벽 1시까지 201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릴레이 DJ 퍼포먼스가 이어진다. -
워커힐 럭스바는 한강과 아차산을 조망하며 즐기는 연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매주 금·토요일 김우상 밴드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며, 12월 31일에는 특별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29층 루프탑 바 M29에서 '페스티브 심포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즈 공연 3부작과 함께 자정 카운트다운 영상이 송출되며, 스페셜 세트 메뉴 이용 시 개런티 비용이 면제된다.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크리스탈 볼룸에서 10명의 DJ가 참여하는 대규모 파티를 개최한다. EDM, 하우스, 힙합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깜짝 게스트 공연이 준비됐다. 입장권은 3만 3,000원이다.부산권, 밴드 라이브와 미디어 파사드의 조화
웨스틴 조선 부산은 다이닝펍 '오킴스'에서 3일간 밴드 공연을 진행한다. 12월 31일에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스파클링 와인을 서비스한다. 프렌치 어니언 스프, 한우 안심 구이 등 스페셜 코스도 준비됐다. -
그랜드 조선 부산은 테라스 292에서 공연과 럭키드로우를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호텔 외벽 초대형 디지털 전광판을 활용한 카운트다운이 특징이다.인천 인스파이어, 어반자카파 공연과 벌룬드롭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12월 31일 '오로라'에서 어반자카파 공연과 함께 'Cheers to 2026' 이벤트를 연다. -
자정 카운트다운과 함께 수천 개 풍선이 떨어지는 벌룬드롭이 펼쳐진다. 새해 첫날에는 우주를 테마로 한 '뉴이어 미드나잇 파티'가 이어진다.판교·강남권, 접근성 높은 도심 호텔 이벤트
AC 호텔 바이 메리어트 서울 강남은 루프탑 바 클라우드에서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하며, 방문객 전원에게 스파클링 와인 1잔을 무료 제공한다. -
더블트리 바이 힐튼 서울 판교는 21층 루프탑에서 '페스티브 시즌 스페셜'을 운영한다. 31일에는 DJ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카운트다운 파티(1인 7만 9,000원)가 마련됐다.
알로프트 서울 명동은 W XYZ 바에서 2부제 카운트다운 파티를 연다. 2부에서는 중구청 'LIGHT NOW' 쇼를 실시간 송출하며 새해를 맞이한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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