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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올리지오 X(Oligio X)’가 베트남 보건부(MOH)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올리지오 X는 베트남 현지에서 합법적인 유통과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원텍은 동남아 의료 미용 시장 진입을 위한 추가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베트남 보건부는 올리지오 X를 모노폴라 고주파 방식의 의료기기로 승인했다. 사측은 해당 제품이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로서 피부 탄력 개선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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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와 유통 구조가 비교적 까다로운 시장으로 꼽힌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일부 국가에서 의료 미용 기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텍은 앞서 ‘올리지오(Oligio)’와 ‘라비앙(Lavieen)’ 등을 통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왔으며, 이번 올리지오 X 인증으로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올리지오 X의 베트남 보건부 인증은 현지 시장에서 제품의 적합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태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의료 미용 시장에서의 사업 기반을 점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호주 TGA, 태국 FDA 등 주요 국가의 의료기기 인증을 확보해 8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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