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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만나는 프라하 랜드마크… 체코관광청·프라하시 관광청, 2025 서울빛초롱축제 참가

기사입력 2025.12.14 17:21
  •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에서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프라하시 관광청이 참가하여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를 형상화한 6m 대형 등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체코 관광청)
    ▲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에서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프라하시 관광청이 참가하여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를 형상화한 6m 대형 등을 설치했다. (사진제공=체코 관광청)

    서울 청계천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에서 체코관광청 한국사무소와 프라하시 관광청이 참가하여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를 형상화한 6m 대형 등을 설치했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주최/주관: 서울관광재단)는 ‘나의 빛, 우리의 꿈, 서울의 마법’을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겨울밤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서울의 대표적인 야간 축제이다. 청계천(청계광장~삼일교, 총 1.2km)구간은 총 4 개 테마, 400 점 이상의 빛 조형물 및 미디어아트로 구성된다. 

    체코의 첫 참여는 최근 한국인의 프라하 여행 수요 증가와 인천–프라하 노선 증편(동계 주 6회 / 성수기 주 7회 운항)에 힘입어 한국 시장에서 프라하의 매력을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전략적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등은 한국 관광객에게 친숙한 프라하의 대표 명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소개한다. 1410년에 만들어진 프라하 천문시계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작동해온 시계이며, 특히 등의 디자인은 최근 프라하시 관광청이 선보인 모바일 게임 ‘플레잉 프라하’의 시각적 세계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 플레잉 프라하 모바일 게임(사진제공=체코 관광청)
    ▲ 플레잉 프라하 모바일 게임(사진제공=체코 관광청)

    ‘플레잉 프라하’는 프라하시 관광청과 게임 개발사 Charles Games가 협업하여 개발한 프라하 관광 홍보용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 이후 약 8 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한국어를 포함해 총 10개 언어로 확장되었으며, 겨울 시즌을 맞아 눈 내리는 프라하를 탐험할 수 있는 ‘윈터 에디션’ 업데이트도 공개되어 전 세계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2025 중앙·동유럽 게임 어워드(CEEGA)에서 ‘올해의 모바일 게임’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누구나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체코관광청 미카엘 프로하스카 지사장은 “이번 프라하 구시청사 탑과 천문시계 등 프로젝트는 프라하시 관광청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준비한 것으로, 프라하를 한국 시장에 보다 매력적이고 혁신적인 여행지로 소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다”며, “프라하는 역사적 유산은 물론이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 디자인, 라이프스타일까지 어우러진 도시로, 한 번이 아니라 반복해서 방문할 가치가 충분한 도시임을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한국 여행자들에게 알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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