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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케이이노텍, AI로 제조업 전 주기 DX 추진한다

기사입력 2025.12.12 16:48
국내 제조업 전 주기 AI·PLM 통합 모델 구축 위한 전략적 협력
AI·데이터 기반 생산·품질·설비 등 적용 가능한 통합 솔루션 추진
2025년 제조 DX 투자 확대 속 경쟁력 확보 위한 전략 선택
  • (왼쪽부터) 이근영 케이이노텍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솔트룩스
    ▲ (왼쪽부터) 이근영 케이이노텍 대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솔트룩스

    솔트룩스와 케이이노텍이 제조 전 주기를 아우르는 디지털 전환 모델 구축에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PLM, MBSE 기술을 결합한 통합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은 연구개발과 생산, 품질 관리, 설비 운영까지 제조 단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제조 기업들은 그동안 공정별로 분절된 시스템 때문에 데이터 통합과 의사결정 자동화가 쉽지 않았는데, 양사는 이를 AI와 PLM 기술로 묶어 통합 관리가 가능한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솔트룩스는 생성형 AI, LLM ‘루시아(LUXIA)’, 데이터 분석 기술 등 다양한 AI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별 DX를 추진해 왔다. 케이이노텍은 CATIA, SIMULIA, ENOVIA 등 글로벌 디지털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며, 전략수립부터 시스템 구축, 운영까지 제조기업의 PLM 전 과정을 지원해온 기업이다.

    두 회사는 공동 솔루션 기획과 개발, 실증 프로젝트 실행,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까지 다층적 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통합 AI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업들이 단계적으로 DX 수준을 고도화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제조업은 AI가 투입됐을 때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대표 산업”이라며 “양사의 협력으로 제조 기업들이 생산, 품질, 설비 운영을 하나의 구조로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일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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