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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카 김 작가의 개인전 CODE OF ME가 12월 6일 서울 한남동 더 플랫 서울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정체성 이전의 상태’를 핵심 주제로 삼아 생명과 기질의 초기 단계를 조형과 빛, 리듬을 활용한 설치 작업으로 풀어낸다.
전시는 △태동 △발견 △회복의 구조로 나뉜다. 1층에서는 신작 Before Becoming과 Re:BORN을 통해 인격 형성 이전의 기질을 알파벳·숫자 오브제로 시각화했다. 2층에서는 기질이 내면에서 확장되는 과정을 다룬다. 캡슐 형태의 Daily Pharm은 기질의 핵심 요소를, LED 작업 Fit Beat는 심장 박동 리듬을 모티브로 태동의 시간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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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말미에는 대형 곡선을 활용한 의자 설치작품 Sweet Energy가 배치됐다. 관람자가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회복의 장면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체험형 공간 Hidden Colors는 관람객 참여도가 높았다. CMYK 조명을 활용해 움직임에 따라 그림자와 색이 변화하는 방식을 통해 여러 기질이 공존하는 모습을 시각 실험 형식으로 제시했다.
전시장 도슨트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최은주가 맡아 작품 의도와 제작 과정을 설명한다. 전시는 12월 14일까지 진행된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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