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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쏘시스템, 주권형 클라우드에 탄소발자국 측정 기능 추가

기사입력 2025.12.11 15:51
보안·환경 동시 관리… “온프레미스 대비 배출량 5분의 1”
  • 인공지능(AI) 버추얼 트윈 기업 다쏘시스템의 브랜드 아웃스케일(OUTSCALE)이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기능을 출시하며 지속가능성 경영을 본격화한다. 이 기능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내 콕핏(Cockpit) 및 공용 API에 통합돼 IT·CSR 담당팀이 100% 주권형 보안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디지털 인프라 관련 배출량 관리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전략적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아웃스케일과 IDC가 공동 수행한 ‘IDC 2025’ 연구에 따르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온프레미스 인프라 대비 CO₂ 배출량이 최대 5.1배 낮고 에너지 효율성은 1.9배 높다.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에너지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러한 성과는 의미가 크다.

    다쏘시스템 아웃스케일의 탄소발자국 기능은 계정별·서비스별·배출원별로 클라우드 탄소 발자국을 세밀하게 분석해 환경 데이터를 실질적 관리 도구로 전환한다. 분석 항목에는 전력, 하드웨어, 유지보수, 호스팅, 네트워크 등이 포함되며 서비스·지역·참조 체계 확장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SecNumCloud 3.2 인증을 받은 아웃스케일 클라우드에 통합된 이 기능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추정 탄소 배출량을 현실적으로 측정한다. 경영진과 IT·CSR 팀, 일반 사용자는 이를 통해 책임 있는 디지털 전략을 추진하고 지속가능성 약속을 강화하며 탄소 감축을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탄소발자국 기능은 사용자 프로필별로 맞춤형 도구를 제공한다. 경영진에게는 규제와 거버넌스 대응을 위한 전략적 관리 도구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한다. IT·CSR 팀에게는 콕핏을 통한 직관적 시각화 데이터와 문서화된 안전한 API를 통한 통합 가능한 실행 중심형 분석 기능을 지원한다. 일반 사용자는 자신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미치는 탄소 영향을 이해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찾아 디지털 활용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조직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다.

    올리비아 기오마르(Olivia GUIOMAR) 아웃스케일 CSR 매니저는 “다쏘시스템의 탄소발자국은 조직이 환경 영향을 관리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데이터를 제공한다”며 “명확성·일관성·추적 가능성을 우선시했으며 이번 단계는 주권성, 보안, 지속가능성을 결합해 책임 있는 디지털 기술을 실현하려는 아웃스케일의 비전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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