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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이 신규 이탈리안 다이닝 브랜드 올리페페(OLIPEPE)를 11일 서울 광화문에 개점했다. 이번 출점은 CJ푸드빌이 자체 브랜드 강화와 외식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도입한 신규 콘셉트로, 광화문점은 올리페페의 첫 매장이다.
매장은 청계한국빌딩 2층 약 170평 규모로 구성됐다. 내부는 이탈리아 도시 풍경을 단순화한 건축 요소를 적용해 설계했으며, 중앙부에 화덕과 오픈형 주방을 배치해 조리 과정을 공개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매일 도우를 제조하는 공정도 매장 내에서 운영한다. 좌석은 창가·부스·바·단체석 등 다양하게 구성해 목적에 따른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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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피자, 파스타, 안티파스티, 디저트 등으로 구성된다. 대표 메뉴인 올리 올리베 피자는 여러 종류의 올리브와 치즈 조합을 사용하며, 초리조를 추가한 초리 올리베도 함께 선보였다. 파스타 카치오 올리페페는 치즈와 후추를 기본으로 한 조리법으로 구성된다.
디저트와 커피 메뉴도 함께 운영된다. 에스프레소 라인은 리사르커피와 협업해 구성했으며, 티라미수·젤라또 등 기본 디저트류를 갖췄다. 와인 리스트는 한국 소믈리에 대회 우승자 이형택 소믈리에가 이탈리아 주요 산지 중심으로 큐레이션했다.
CJ푸드빌은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와인 콜키지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하며, 매장 운영 정보도 해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리페페는 이탈리안 다이닝 특유의 여유롭고 활기찬 감성을 구현하기 위해 경쾌한 분위기와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연말 모임이 많은 시즌을 맞아 올리페페에서 맛있는 이탈리안 음식과 풍성한 대화를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경희 기자 lululal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