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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드테크 기업 웨이센(대표 김경남)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글로벌 의료사업 및 공동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측은 의료 인공지능(AI) 기술과 해외 의료 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K-의료의 해외 적용을 확대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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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해외 진출 및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 협력 ▲AI 기반 의료 기술의 임상 적용을 위한 사업 발굴 및 공동 추진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 과제 발굴 등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이러한 협력이 병원–기업 간 협업을 통해 해외 의료서비스 모델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CIS 지역과 몽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로 의료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웨이센 역시 동남아시아와 중동 지역에서 AI 내시경 솔루션 중심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양측은 기존 해외 네트워크와 기술 역량이 결합되면서 공동 해외사업 추진 기반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톨릭관동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는 “국내에 한정된 협력의 틀을 넘어 국제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웨이센과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남 웨이센 대표는 “의료기관과의 협력은 글로벌 확산을 위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의료 AI 솔루션의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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