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민간 물류 및 공급망 기업 린폭스(Linfox)가 호주 최초로 에어버스의 H160 헬리콥터를 주문했다. 이번에 발주된 항공기는 호주 전역의 여객 운송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며, 린폭스의 첫 에어버스 헬리콥터 발주다.

4주간의 시연 투어 기간 동안 H160은 60회 이상의 비행을 통해 2000km 이상을 비행하며 호주의 다양한 운용 환경에 대한 적합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공적인 데모 시연과 발주는 차세대 회전익 항공기에 대한 호주 시장의 증가하는 수요를 보여준다.

린지 폭스 린폭스 그룹 창립자는 "에어버스의 H160 헬리콥터를 도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의 첫 에어버스 헬리콥터로 성능과 안전성, 신뢰성이 입증된 기업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목적 H160 헬리콥터는 전 세계적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응급 의료 서비스와 구조 임무부터 개인 여행, 해상 운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임무를 지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선진화된 헬리콥터 중 하나인 H160은 최고 수준의 운용 안전성을 제공하면서 해당 등급의 다른 회전익 항공기들과 비교할 수 없는 편의성을 선사한다. 헬리오닉스 어드밴스드 항전 시스템도 탑재해 직관적인 비행 제어, 향상된 상황 인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조종사의 피로도를 줄여준다.

H160의 설계는 객실 인체공학을 넘어 환경 및 지역사회 영향을 줄이면서도 임무 성능을 높였다. 혁신적인 블루 엣지 메인 로터 블레이드와 기울어진 페네스트론 테일 로터는 기존 설계 대비 인지 소음을 최대 50% 감소시켰다.

사프란 아라노 엔진으로 최적화된 H160은 연료 소비를 18% 절감한다. 또한, 지속가능항공연료(SAF) 50% 혼합 비행이 인증돼 친환경 운용이 가능하다. 축소된 유지보수 체계과 간소화된 지원 구조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운용자들에게 높은 가용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다양하고 고난도인 임무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H160은 신뢰성과 적응성이 중요한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넓은 객실과 방해받지 않는 시야, 신속한 재구성 능력은 다목적 운용에 있어 돋보이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현재 H160은 브라질, 캐나다, 중국, 프랑스, 인도,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및 여러 유럽 국가에서 운용되고 있다.

리비에 미샬롱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글로벌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은 "H160 성능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린폭스를 새로운 고객으로 맞이하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첫 주문은 에어버스 호주 사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또 이어 "H160은 곧 호주 하늘을 날며 개인 및 비즈니스 임무는 물론, 응급 의료, 법 집행, 공공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가치와 안전성, 효율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