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I 분석·메타데이터 큐레이션으로 문제 해결 속도 높여
하이브리드 인프라 운영 복잡성 해소로 의사결정 시간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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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스카우트가 IT 운영 및 보안 환경 전반의 문제 대응 능력을 높인 AI 기반 인텔리전스 플랫폼 ‘Omnis AI Insights’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Omnis AI Insights은 패킷 기반 고충실도 메타데이터를 중심으로 운영 가시성을 확장하고, 애플리케이션·서비스 문제 해결과 보안 탐지, 의사결정 자동화를 한층 정교하게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이 플랫폼은 AI/ML 기반 자동화를 핵심으로 IT 운영 현대화를 목표로 한다. 지능형 서비스 딜리버리 환경에 최적화한 아키텍처는 AIOps 실행 효율성을 높이며, 정교하게 큐레이션된 메타데이터는 기업이 겪는 데이터 과포화 문제를 완화해 실제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재정비한다.
특히 넷스카우트가 강점을 가진 DPI(Deep Packet Inspection) 기반 분석 기술은 문제 발생 지점을 신속하게 식별하고, 서비스 성능 저하나 잠재적 보안 위협을 정확하게 감지해 복구 시간을 단축한다. 넷스카우트의 AI 센서에서 수집된 메타데이터는 AI Streamer를 거쳐 다양한 분석 목적에 맞는 데이터 피드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서비스 장애 원인 분석, 신속한 복구, 보안 탐지 고도화 등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필수적인 인텔리전스를 얻을 수 있다. 해당 메타데이터는 InfiniStreamNG, vSTREAM, CyberStream 센서 기반 네트워크 전역에서 수집되며, 문맥 기반 텔레메트리 형태로 정제돼 데이터 레이크 또는 스플렁크, ELK Stack, 서비스나우 등 외부 플랫폼으로 스트리밍된다.
Omnis AI Feed는 데이터 레이크·SIEM·SOAR·XDR 등 다양한 분석 플랫폼에 투입할 수 있는 고정밀 데이터를 제공한다. 로그, 세션 데이터, IP 인텔리전스 등 필요한 구성 요소만 선별해 전달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 성능 분석,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최적화, SLO 관리, 인증서 관리, 위협 탐지 및 조사 등 광범위한 활용 사례를 지원한다.
Omnis AI Streamer는 단일 노드부터 대규모 분산 인프라까지 수평 확장이 가능하며 Kafka와 완전 통합돼 JSON(Kafka)·CSV 형식으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기업이 운영 자동화, 사용자 경험 최적화, 포렌식 분석, 위협 탐지 등 다양한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재욱 넷스카우트 한국 지사장은 “현대 기업은 클라우드·데이터센터·하이브리드 인프라 전반을 엔드투엔드로 관리해야 하는 복잡한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Omnis AI Insights는 로그·메트릭 중심의 기존 운영 방식 한계를 넘어서 데이터 기반 자동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AIOps 실행력을 강화하고 운영·보안 전반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재창 기자 chang@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