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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웨이브-오픈AI, 오는 1월 멀티 에이전트 해커톤 개최

기사입력 2025.12.10 22:25
국내 개발자, 글로벌 AI 트렌드 파악하는 데 기여
오픈AI 엔지니어 멘토링과 실전 워크플로우 개발 기회 제공
산업 전반 멀티 에이전트 도입 과정 속 의미 있는 접점 마련
  • ‘OpenAI 콕스웨이브 해커톤 :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가 오는 2026년 1월 20일 열린다. /콕스웨이브
    ▲ ‘OpenAI 콕스웨이브 해커톤 :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가 오는 2026년 1월 20일 열린다. /콕스웨이브

    콕스웨이브가 오픈AI와 국내 AI 스타트업 콕스웨이브가 협력해 2026년 1월 20일 ‘오픈AI 콕스웨이브 해커톤 : 멀티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공동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AI 업계 핵심 화두로 떠오른 멀티 에이전트 기술의 실전 적용을 목표로 한다. 참가자들은 팀을 구성해 기업용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직접 설계하고 구현하며, 기술의 실용성과 효율성을 검증받게 된다. 

    이번 해커톤은 단순 아이디어 경진이 아닌 실전 개발 중심의 행사다. 한국의 AI 스타트업 개발자, 기업 AI 부서 엔지니어, 창업가 등 다양한 배경의 인력들이 모여 멀티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오픈AI 엔지니어가 직접 교육 세션과 실시간 멘토링, 최종 심사를 맡아 글로벌 수준의 기술 지도와 피드백을 제공한다는 점이 다른 행사와 구별되는 강점이다.

    우승팀에는 5만 달러 규모의 오픈AI API 크레딧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도 100달러 상당의 API 크레딧과 챗GPT 연간 구독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12월 10일부터 28일까지다. 이러한 보상 체계는 단순 체험이 아니라 실제 개발과 상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실질적 인센티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멀티 에이전트 기술은 최근 기업용 AI에서 빠르게 주목받고 있다. 클라우데라가 발표한 설문에 따르면, 응답한 기업의 96%가 향후 12개월 내에 AI 에이전트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중 절반 이상이 조직 전반에 걸친 확대를 목표로 하는 등, 에이전틱 AI가 곧 기업 운영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는 흐름을 보여준다.

    오픈AI 측은 이번 해커톤이 단순 개발 경험을 넘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콕스웨이브는 그동안 쌓아온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AI 생태계와의 연결고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한국 개발자들이 멀티 에이전트 기술을 실전 수준으로 체험하고, 기업용 AI 워크플로우 설계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2025년 현재 에이전틱 AI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이 해커톤이 한국 내 AI 적용 사례와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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