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쿠팡 박대준 대표 사임…“개인정보 유출 책임 통감”

기사입력 2025.12.10 15:00
  • 쿠팡이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대표는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말했다.

  • 박 대표의 사임으로 쿠팡의 모회사인 미국 쿠팡 Inc.는 해롤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CAO & General Counsel)을 쿠팡 임시 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 대내외 위기 수습과 조직 안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 Inc. 역시 이번 사태 수습에 직접 나선다는 방침이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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