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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씨레볼루션 “웹툰 인재 양성 ‘리얼 웹툰 잡카데미’로 콘텐츠 산업 인재 격차 해소”

기사입력 2025.12.10 11:03
  • 사진 제공=씨엔씨레볼루션
    ▲ 사진 제공=씨엔씨레볼루션

    글로벌 웹툰 제작사 씨엔씨레볼루션(대표 이재식)이 운영하는 ‘리얼 웹툰 잡카데미(Real Webtoon Job Academy)’가 웹툰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청년 일경험 사업(ESG형)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실무자와 연계한 프로젝트 기반 직무 경험형 교육’이라는 모델로, 2024년 교육생 백종호 씨는 2025년 네이버웹툰 지상최대공모전 슈퍼루키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고용노동부의 ‘청년 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우수 프로그램으로 2023년과 2024년 연속 선정됐고,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대 웹툰 산업은 웹툰 PD, 스토리 작가, 그림 작가가 하나의 팀으로 협업하는 세분화된 제작 시스템을 운영한다.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이러한 산업 트렌드를 정확히 반영해 3개 과정 총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고, 8개월간 244시간의 집중 교육과 씨엔씨레볼루션 실무자들과의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글로벌 인기 웹툰 제작에 참여한 현직 작가들이 직접 특강을 진행하였고, 교육생들은 기획서 작성부터 콘티 제작, 스토리 구성까지 실제 웹툰 제작의 전 과정을 현업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경험한다.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2023년 출범 이후 매년 진화를 거듭해 왔다. 2023년에는 “함께 만드는 웹툰 교육”을 모토로 협업 중심 커리큘럼을 시험적으로 도입했으며, 교육생들은 기획서 작성부터 콘티 제작, 스토리 구성까지 제작 전 과정을 실제 현업 시스템과 동일하게 진행하며 기초 역량을 다졌다.

    2024년에는 두 기수로 나누어 운영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1기에서는 교육생과 씨엔씨레볼루션 실무진을 1:1로 매칭하는 멘토링 시스템을 강화했고, 2기에서는 오리지널 IP 웹툰 작가를 지망하는 교육생들에게 기성 작가를 직접 매칭하여 스토리부터 그림까지 전 공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25년 3년차를 맞은 현재는 실무자 매칭과 팀 프로젝트를 결합한 통합 모델로 한층 더 발전했다. 직무교육 면에서도 더욱 세분화된 제작 영역의 전문가들을 강사로 섭외하여 커리큘럼을 고도화시켰으며, 교육생들이 프로젝트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씨엔씨레볼루션은 60명의 교육생 외에도 연간 240명의 예비 웹툰 인재를 양성하는 ‘예비 웹툰 잡카데미’를 운영한다. 서울, 경기, 충청, 전라, 경북, 경남 등 전국 5개 권역 12개 기관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웹툰 교육’형태로, 지역 청년과 비전공자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각 기관에서는 하루 7시간의 직무교육과 함께 산업 현황 공유, 명사 특강, 취업 및 포트폴리오 멘토링이 진행되어, 지방 청년과 비전공자들의 웹툰 산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있다.

    씨엔씨레볼루션 이재식 대표는 “리얼 웹툰 잡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산업과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이라며 “교육생이 미래 웹툰 산업의 주역이 되고, 이들과 협업한 기업이 다음 세대를 이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창작자들이 더 이상 혼자 준비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조성하여, 콘텐츠 산업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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