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미니스트리트가 기업의 ERP 워크플로우를 재구성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Rimini Agentic UX’를 출시하며, AI 기반 의사결정과 즉시 실행이 결합된 ‘에이전틱 AI ERP’ 전환 전략을 공식화했다.

새롭게 공개된 Rimini Agentic UX는 AI 오케스트레이션과 자동화 기술, 그리고 엔터프라이즈 UX 설계를 결합해 기존 ERP 위에서 작동하는 조합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역할 기반 맞춤 자동화, 작업 흐름 단축, AI 기반 가시성 확대 등을 경험하며 ERP 프로세스 실행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다. 비용 부담이 큰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없이도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IT 운영 예산 구조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다.

세스 레이빈 리미니스트리트 CEO는 기존 ERP가 이미 기술적·기능적 한계에 도달했다고 짚으며, “Agentic UX와 Smart Path는 수개월 안에 눈에 띄는 운영 효율과 비용 절감을 실현하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기업의 기존 ERP를 유지한 채 에이전틱 AI ERP 역량을 얹는 구조여서 속도와 비용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수천 개 고객사 경험을 기반으로 ERP 소프트웨어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재해석’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Smart Path 방법론은 예산을 늘리지 않고도 AI 프로젝트를 포함한 신규 이니셔티브를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 사례로 Sunway의 CIO 케빈 쿠는 “리미니스트리트가 없었다면 제안 단계에 머물렀을 프로젝트가 지금은 실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고 말했다. 

2025년 ERP 시장에서도 AI 전환은 핵심 이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ERP 운영의 60% 이상은 ‘AI 중심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포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ERP가 더 이상 단순한 백오피스 시스템이 아니라, AI를 중심으로 운영 최적화를 실시간 수행하는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리미니스트리트의 Rimini Agentic UX와 Smart Path 전략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ERP 현대화를 기존 투자와 결합해 구현하려는 기업에게 하나의 실질적 해법으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