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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병원(병원장 조수현)이 겨울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송파구청이 추진하는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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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병원은 최근 송파구청을 방문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쌀 1,100kg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서강석 송파구청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해 지역 복지 현안과 민·관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기부 물품은 겨울철 난방·식생활 등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차례대로 배분될 예정이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매년 겨울 지역 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추진되는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금 및 물품은 생계·주거·의료 등 다양한 복지 사업에 활용된다.
조수현 병원장은 “지역에서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라도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한 구성원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철병원은 2024년 개원 이후 인공관절·관절·척추 치료를 중심으로 진료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 지역 응급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해 24시간 운영 응급실을 신설했다. 야간·휴일 진료 체계를 갖추며 응급 골절 수술 등 긴급 대응 시스템을 마련해 지역 환자들이 신속하게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병원은 환자 안전과 간병 부담 완화를 위해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설 준비를 진행 중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시설·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철병원은 향후 지역사회 복지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 지원 프로그램도 검토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 공헌 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 김정아 기자 jungya@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