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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텍, ‘브이 레이저’ 호주 TGA 인증 획득…프리미엄 미용 의료 시장 공략 가속

기사입력 2025.12.09 10:44
  •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기업 원텍(대표 김종원·김정현)이 미용 의료기기 ‘브이 레이저(V-Laser)’에 대한 호주 치료제품청(TGA)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원텍은 호주 프리미엄 미용 의료 시장에서 제품 공급 확대를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 원텍 ‘브이 레이저(V-Laser)’ /이미지 제공=원텍
    ▲ 원텍 ‘브이 레이저(V-Laser)’ /이미지 제공=원텍

    회사에 따르면, 브이 레이저는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혈관·색소 병변 치료, 제모, 주름 개선 등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회사는 TGA가 정밀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춘 것으로 판단해 해당 적응증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자외선 지수가 세계적으로 높은 국가 중 하나로, 백인 인구 비중이 커 혈관·색소성 피부질환 수요가 꾸준하다는 점이 시장의 특징이다. 회사는 이러한 환경에서 브이 레이저의 듀얼 파장 기반 범용성이 현지 클리닉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기대했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포함해 호주에서 총 14종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혈관·색소 병변, 안티에이징 등 다양한 미용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구성력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지난 8월 시드니에서 열린 ‘뷰티 엑스포 AUS(Beauty Expo Australia)’ 참가 이후 현지 유통사 및 대리점과 파트너십 논의를 이어왔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공급망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브이 레이저의 TGA 인증으로 호주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시드니, 멜버른 등 주요 도시 클리닉을 중심으로 공급망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 FDA, 유럽 CE, 호주 TGA, 태국 FDA 등 주요 국제 인허가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일본·태국 법인을 기반으로 약 8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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