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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인어공주를 위해 산타가 특별히 요정을 보낸다.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조명과 캐롤 선율이 깊은 바닷속을 채우고, 관객들의 응원 속에 인어공주는 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맞는다.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연말을 맞아 '바다 속 크리스마스' 시즌 이벤트를 선보인다.
아쿠아리움은 메인 수조인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 크리스마스 특별 수중공연 '크리스마스를 즐기는 3가지 방법'을 12월 한 달 내내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깊은 바닷속에서 한 번도 크리스마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인어공주를 위해 산타가 특별히 산타 요정을 보내며 시작된다. 눈송이처럼 반짝이는 조명과 경쾌한 캐롤 선율이 더해지며 수조 안은 순식간에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물든다.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함께 인어공주는 생애 첫 크리스마스를 마법처럼 특별하고 짜릿하게 맞이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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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두 가지 생태 설명회도 열린다.
12월 19일(금)부터 12월 28일(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3시 10분, 딥블루 광장 테마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가오리들의 특징을 배우고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가오리 생태 설명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는 루돌프 아쿠아리스트가 진행하는 '펭귄 생태 설명회'가 펭귄 놀이동산 테마존에서 펼쳐진다. 사랑스러운 펭귄들의 생활 습성과 생태에 대해 흥미롭게 배울 수 있으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다.
현장 스태프가 참여하는 게릴라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크리스마스 카트가 아쿠아리움 내부를 누비면서 관람객에게 젤리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씨라이프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는 인기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 특별 이벤트 '젤리피쉬 어드벤처'가 진행되어 연말 시즌의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관계자는 "연말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추억을 쌓는 시기인 만큼, 아쿠아리움을 찾는 분들이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서 바다 생물의 매력을 새롭게 경험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서미영 기자 pepero99@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