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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아시아 최고 전략 시장”… 에미레이트 항공 신임 지사장에 이브라힘 가넴 임명

기사입력 2025.12.09 10:05
  • 에미레이트 항공 이브라힘 가넴 신임 한국 지사장
    ▲ 에미레이트 항공 이브라힘 가넴 신임 한국 지사장

    에미레이트 항공이 이브라힘 가넴(Ibrahim Ghanem)을 신임 한국 지사장으로 임명하며 2025년 한국 취항 20주년을 앞두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가넴 지사장이 한국 시장 내 상업 전략과 고객 및 산업 파트너십 운영을 즉시 수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상업 리더십과 시장 경쟁력을 높이려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전략에 따른 것이다.

    가넴 지사장은 남아프리카, 짐바브웨, 튀니지, 이집트, 리비아, 그리스, 알바니아 등 다양한 국제 시장에서 9년 이상 상업 전략과 조직 리더십을 담당해온 항공 전문가다. 각 지역에서 영업 성과 창출, 팀 리더십, 시장 맞춤형 전략 수립을 이끌며 에미레이트 항공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상업 성과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짐바브웨와 이집트에서 진행된 재난 대응 및 귀국 지원(리패트리이션)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위기 대응과 이해관계자 협업 역량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의 운영 회복력 및 신뢰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가넴 지사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인 한국에서 에미레이트 항공의 운영을 이끌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라며 "고객 경험 고도화, 여행 및 무역 수요 확대, 파트너 협업 강화 등을 통해 에미레이트 항공의 한국 시장 위상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향후 가넴 지사장은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를 연결하는 상업 및 관광 교류 확대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 경험 제고와 산업 파트너십 심화, 한국 노선 영업 및 운영 전략 최적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2005년 인천–두바이 노선 취항 이후 약 14,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영하며 5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현재 새롭게 개조된 보잉 777-300ER을 주 10회 투입해 프리미엄 이코노미와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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