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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방위사업청이 부산 HJ중공업에서 신형 고속정(PKMR, 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 Batch-Ⅱ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에서 설계하고 건조된 ‘참수리-231·232·233·235호정’은 지난 2022년 12월 HJ중공업과 건조 계약 체결 이후 2024년 착공식, 2025년 1월 기공식을 거쳐 이날 진수식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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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진수된 230톤급 신형 고속정 Batch-Ⅱ는 현재 운용 중인 고속정 Batch-Ⅰ에 비해 전투체계 및 사용자 운용성이 향상됐다. 특히 전투체계를 통합하고 항재밍 능력을 포함한 전자전 대응능력이 강화됐다.
신형 고속정 4척은 전력화 이후 전방 해역에 배치돼, 해군의 ‘창끝전력’으로 연안 감시와 침투 세력을 차단·격멸하는 영해 사수 임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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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형 참수리 고속정 4척 통합 진수식 영상 / 영상 제공=유용원TV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선배 전우들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유도탄기만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상혁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직무대리는 “작지만 강력한 최신 고속함이 성공적으로 건조됐으며, 연평해전시 NLL을 수호한 기존 고속정을 대체하여 대한민국 연안을 더욱 확고하게 방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 변석모 기자 sak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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